마쓰사카 여행 – 일본 최고급 소고기와 닌자의 고향을 만나다
미에현의 숨은 보석, 마쓰사카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20년차 여행 블로거 Danny입니다!
오늘은 일본 미에현에 위치한
마쓰사카(松阪)
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마쓰사카는 일본 3대 와규 중 하나인
‘마쓰사카 소고기’의 본고장
이자, 이가
닌자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적인 도시
랍니다!
에도 시대의 상인 문화가 잘 보존된 이 도시는 현대적인 번화가와 전통적인 역사 유적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어요.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적하게 일본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도쿄나 오사카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일본의 전통 문화와 최고급 음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죠!
인천에서 마쓰사카까지, 이렇게 가세요!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쓰사카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먼저
중부국제공항(나고야)이나 간사이국제공항(오사카)
으로 직항 비행기를 타는 것이에요.
둘 다 인천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나고야 공항이 마쓰사카로 가는 길이 더 편리
해서 추천해드려요!
나고야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메이테쓰 특급전철을 타고 나고야역
으로 이동한 다음(약 30분 소요),
긴테쓰 특급 기차를 타고 마쓰사카역
까지 가면 됩니다. (약 1시간 30분 소요)
기차 안에서 보는
일본 시골 풍경
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전체 이동 시간은 공항 도착 후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참고하세요.
나고야역에서 기차를 탈 때 역 안에 있는 에키벤(역 도시락)을 사서 기차 안에서 먹으면 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답니다!
마쓰사카에서 꼭 가봐야 할 TOP 3 명소!
마쓰사카 상인의 집(松阪商人の館)
에도 시대의 부유한 상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통 가옥이에요.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 목조 건물은 당시 상인들의 부와 지위를 보여주는 화려한 장식과 정교한 목공예로 가득차 있어요.
특히 상인들이 사용했던 계산 도구와 상업 문서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일본 전통 상업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어요.
정원도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에도 딱이더라고요ㅎㅎㅎ
마쓰사카 성(松阪城)
1588년에 지어진 이 성은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지만, 성터와 주변 공원이 정말 아름다워요.
봄에는 벚꽃이 만발해서 많은 사람들이 꽃놀이를 즐기러 오는 명소에요.
성터에서 바라보는 마쓰사카 시내 전경이 환상적이었어요!
작지만 역사적 의미가 깊은 이 곳에서 일본 전통 성곽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이가류 닌자 박물관(伊賀流忍者博物館)
마쓰사카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이가 지역의 닌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어요.
실제 닌자들이 사용했던 무기와 도구들을 볼 수 있고, 닌자 쇼도 관람할 수 있답니다!
직접 닌자 복장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데, 어른들도 너무 재밌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특히 비밀 통로와 트랩이 있는 닌자 하우스 투어는 꼭 참여해보세요!
마쓰사카의 맛있는 먹거리 천국!
마쓰사카 하면 역시
‘마쓰사카 소고기(松阪牛)’
죠!
마쓰사카역 주변의 ‘마쓰사카 소고기 거리’에는 다양한 등급과 가격대의 마쓰사카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요.
제가 방문한 ‘와다큐(和田久)’라는 식당은 100년 넘은 전통을 자랑하는데,
여기서 먹은 마쓰사카 소고기 스키야키는 입에 넣는 순간 녹아내리는 식감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가격이 조금 있지만, 평생에 한 번쯤은 꼭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맛이에요.
좀 더 가성비 좋게 마쓰사카 소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마쓰사카 소고기 도시락(松阪牛弁当)’을 추천해요.
마쓰사카역 내에 있는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고급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인기 있답니다!
또한 마쓰사카는 ‘
이세 우동’
으로도 유명해요.
마쓰사카역 앞 상점가에 있는 ‘마루상(丸忠)’이라는 우동집은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 맛집이었어요.
쫄깃한 면발과 깊은 맛의 국물이 일품이었어요!
디저트로는 지역 특산품인
‘마쓰사카 모찌’
를 꼭 드셔보세요.
부드러운 찹쌀떡 안에 팥앙금이 들어있는 이 과자는 선물용으로도 인기랍니다!
편안한 마쓰사카 여행을 위한 숙소 추천
마쓰사카에서 숙박하실 때는 역시
마쓰사카역 주변
이 가장 편리해요.
주요 관광지와 맛집 대부분이 역 주변에 몰려있어서 도보로 이동하기 좋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루트인 마쓰사카’는 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너무 좋았어요.
화장실도 너무 깔끔한데, 진짜 이것만으로도 여행질이 높아지더라고요 ㅎㅎ
침대도 깔끔하고 상태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1층 로비도 정말 좋았어요! 객실도 너무 좋더라고요ㅎㅎㅎ
조금 더 고급스러운 숙박을 원하신다면 ‘마쓰사카 온천 호텔 하쿠스이테이’를 추천해요.
마쓰사카 소고기 요리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인데, 일본 전통 료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저녁 식사로 나오는 마쓰사카 소고기 가이세키 요리는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예산이 조금 부담되시는 분들은 마쓰사카역 근처의 비즈니스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도 다양하게 있으니 참고하세요.
‘게스트하우스 마쓰’는 가격대비 시설이 괜찮고,
다른 여행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솔로 여행자에게 추천해요!